책 리뷰 39번째!
몸이 너무 아파서 며칠 동안 앓아누웠다...
오늘은 꾸역꾸역 일어나서 아침에 나가는데
정말 나가기 싫었다... 이따가 저녁에 또 나가야 하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다. 며칠 동안 몸살감기로 앓아누웠는데 아직도 남아있나 보다 ㅜㅜ
눈앞에 문득 이 책이 보여서 그냥 가져왔다.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1. 책 정보
-김종원
-2024.10.07 발행
-마인드셀프
-서양철학
-296쪽 1086g 143*200*20mm
2. 책 소개
세계철학전집 4권의 주인공은 ‘독일 문학의 보배’라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로, 그가 대표하는 키워드는 ‘나를 다루는 법’이다. 니체는《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1권의 주인공인 괴테를 생전에 존경했다. 그리고 괴테도, 괴테의 제자 에커만이 스승 괴테와의 대화를 기록한 〈괴테와의 대화〉라는 책에 니체에게 ‘독일 문학의 보배’라는 찬사를 남긴 적도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묻는 내게, 니체는 이렇게 5가지 조언을 들려줬다. 그리고 이 조언은 그대로 이 책의 목차가 되었다. 작가는 니체의 삶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스스로를 다루는 능력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위해선 5가지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5가지를 그대로 목차로 구성했으며, 그가 남긴 모든 지성의 파편을 가장 농밀한 언어로 변주해서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부디 근사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1장 내면에 존재하는 ‘언어’
2장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3장 농밀하게 보내는 ‘시간’
4장 가장 사랑하는 ‘책’
5장 삶을 대하는 ‘태도’
에필로그
3. 느낀 점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철학책이다. 저자가 니체의 말을 자신의 언어로 2페이지 분량으로 해석해 주었다.
총 5장으로 목차가 나누어져 있다. 좋았던 점은 내가 원하는 장을 펼쳐 마음에 와닿는 구절만 읽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는 것.
그리고 필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었는데, 덕분에 필사를 하면서
내 생각을 다시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이 엄청나게 깊은 책이라기 보단 명언 모음집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지만
필사할 수 있는 부분과 니체의 언어를 저자의 언어로 해석해 놓은 부분이 간단명료하고 직관적이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쉽게 읽지만 마음에 와닿는 몇몇 구절들을 담을 수 있기에 좋은 책이라고 느껴졌다.
니체라는 철학자를 잠깐 알아보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에게 나를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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