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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1> 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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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시물을 무엇을 올리면 좋을까 하다가

책 리뷰를 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최근에 읽은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내가 애정하는 김애란 작가의 소설이다. 

오래전 2013년 이상문학상 작품집 침묵의 미래를 인상 깊게 읽었던 거 같아서... ㅎㅎ

비행운이랑 바깥은 여름 책도 사놨는데 아직 안 읽었다. 이번 달 안에 읽을 예정!

 

1. 책소개 

-김애란
-문학동네
-2024.08.27.

 

2.  출판사 서평

 

그해 우리 셋은 서로에게 거짓말을 했고
처음으로 가까워졌다
그건 하나의 비밀이 다른 비밀을 돕는다는 뜻이었다


책의 제목인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 속 담임선생이 만든 ‘자기소개’ 게임을 가리킨다. 새 학기가 되어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다섯 개의 문장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되 그중 하나에는 반드시 거짓을 포함시킴으로써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아맞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나는 핫도그 속 소시지는 안 먹고 빵만 먹는다’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 학교 담장을 넘은 적이 있다’와 같은 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면, 다른 학생들은 그중 과연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거짓일지 추측함으로써 “그 과정 자체가 발표자에 대한 괜찮은 자기소개”(16쪽)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거짓말에는 단순히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 재미삼아 함정처럼 파놓은 것도 있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어떤 일을 그 문장을 통해서나마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슬그머니 섞어놓은 것도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누가 들어도 명백한 거짓 같아서 모두 웃어넘길 수 있”(18쪽)기를 바라며 혼자서 오랜 시간 감당해야 했던 어떤 비밀을 내뱉기도 한다. 소설의 세 주인공이 처음 서로를 의식하는 계기도 바로 각자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다. 

 

"넌 이야기가 왜 좋은데?
“끝이…… 있어서?”
“난 반댄데. 난 시작이 있어 좋거든. 이야기는 늘 시작되잖아.”

하나에서 셋으로, 혼자만의 방을 나와
셋으로 이루어진 슬픔의 너른 품안으로
그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이야기의 끝에서
다시 이야기의 시작으로

 

침묵의 미래

 

다음에 리뷰 쓸 거야 기억이 가물가물

이중 하나는 거짓말

 

3. 느낀점

 

내가 왜 김애란 작가을 좋아할까 

생각을 해봤다.

침묵의 미래를 읽은 지 오래되어서 솔직히 내용은

기억이 잘 안 난다.

줄거리를 검색해 봤는데

작가로서 상상력이 풍부하나

조금은 난해하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으면서 느낀 건 글 흡입력이 좋았다. 몰입감이 좋았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지 않는다.

특히 소설은 읽다가도 재미없으면 안 읽는다.

근데 이 책은 재미있었다.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시간만 있었으면 그 자리에서 다 읽었을 것이다. 

 

흥미가 생겨서 김애란 작가의 인터뷰를 찾아보았다.

소설 속 주인공으로 괄호 같은 인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주 특별하거나 개성적인 인물보단 삶의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려고 움직이는 그런 인물.

작가라 그런지 표현이~~

어떤 인물이 김애란 소설의 주인공이 된 걸까 궁금했는데...

자신으로 시작해서 주변을 관찰하고 이해해서 만들어진 인물들이었나 보다.

작가가 이런 마음으로 만들어서

보는 사람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그런 인물들이 나온 듯. 

 

 

분명 어둡고 폭력적인 상황이지만 청소년인 아이들의 조금은 단순한 사고와 생명력? 생동감 등이 밝은 분위기를 

내어준달까... 그게 오히려 현실적으로 보여서 인물들에게 더 마음이 가고 공감이 되었다.

도마뱀도 독특하고 동적으로 느껴져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었다.

눈으로 읽었지만 영상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감각적인 책이라고 느껴졌다.

아이들 사이의 연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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