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쨰 책 리뷰! 오늘은 희곡을 가져왔다.
인천대 지정 희곡 중 하나인 김은성의 <바닐라>
희곡 읽는 거 좋아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 번 읽을 때 빠져들어 읽는 편이다.
창피하지만 연기하면서 읽는 것도 좋아하고 ㅎㅎ 재미있고등...
고전도 좋아하고 현대도 좋아한다. 매력이 달라요
1. 책소개
- 김은성
-백조
-2021.09.06
-청소년 문학
-224쪽313g130*191*18mm
2. 출판사 서평
바닐라 줄거리
저택의 일꾼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이는
우연히 만난 유기견 바닐라와 친구가 된다.
집을 떠난 엄마가 그리운 해일이는?
분홍 돌고래 핀핀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비밀스러운 속마음을 도화지 위에 펼쳐 나간다.
그 무렵 이웃으로 이사 온 화가 선영 가족을 만나며?
해일은 조금씩 웹툰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다.
난데없이 욕을 뱉는 틱 증상 때문에 친구가 없는 해일은?
선영의 애정어린 위로를 받고 서서히 웃음을 되찾는다.
꼬마 별이를 각별하게 아끼며 선영의 마음에 보답하던 해일은
용돈을 모아 우주 비행사가 꿈인 별이에게 미니 드론을 선물한다.
화창한 어느 날, 어른들이 없는 틈을 타 저택의 넓은 정원으로?
드론을 날리러 간 해일은 별이, 바닐라와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평화롭고 즐겁던 정원에서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다.
위기에 빠진 바닐라를 지키기 위한 해일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된다.
3. 느낀 점
김은성 작가의 바닐라! 옜날에 아는 사람이 김은성 작가의
달나라 연속극을 굉장히 애정한다고 해서 알고 있던 작가였다.
우연히 바닐라 표지를 보게되었는데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라는 문구가 끌렸다. 김은성 작가의 작품도 읽어보고 싶었고ㅎㅎ
바닐라라는 제목과 표지의 그림도 왠지 따뜻한 시선으로 쓰여졌을 것만 같았다.
읽은지 꽤 됐는데... 내가 이거 살 때 좀 힘든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책으로 위로 받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 그 기대감을 충분히 보상받았다. 당시 내가 힘들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충분히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책을 보면 안에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희곡을 처음 접한 사람이나
고전을 처음 접해봐서 난 희곡 싫어~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색다르게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희곡인데 읽는 드라마?느낌이었다.
외로웠던 해일이가 바닐라에게 위로를 받고있었는데
다시금 바닐라가 사라지고 혼자가 되어버린 해일이는 또 다시 외로워진다.
가서 안아주고 싶어졌다. 마음이 너무 예쁜 아이인데
해일이의 아버지의 결정들은 정말 살려고 내린 결정들이고... 그것이 해일이와 바닐라를 떨어뜨리고
결국은 외롭게 만들고 ㅜ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책 소개를 보면
『바닐라』는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정한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은 단순한 비극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짚어주고 있다.
라고 한다.
이번에 유니프렌즈 8기에 선정되어 최근에 발대식과 첫번째 미션을 받았다.
네이버에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포스팅을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책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책들은 사회를 반영하니까. 보다보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을 하게 된다. 무의식이 변하게 된다.
작은 것,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까
미래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내보는 건 어떨까?
해일이의 아빠처럼 당장의 삶을 살아가려 현재에만 치열하게 산다면
해일이같이 외로운 아이들을 외면하고 결국 미래를 외면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해일이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고 위로받아야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관심을 갖으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파생되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뭐 쨌든 그랬다고
말이 길어졌다. 나도 늙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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