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51번째 +오블완 모르겠다
희곡이랑 이런저런 배우관련 책들 검색해서 샀더니
인스타 책 추천에 계속 이 책이 떠서
결국 영업 당해서 샀다...
그냥 이북으로 읽을 걸 사고 나서 아차차 싶긴 했다.
여러 유명한 배우를 가르친 연기 선생님이 쓴 책이라고 광고를 많이 하길래
궁금해서 산 책
1. 책 정보
-신용욱
-부키
-2024.09.23 발행
-영화제작/비평
- 216쪽396g124*206*17mm
2. 책 소개
-배우들의 스승 신용욱 첫 에세이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쌓아 올린 사유의 조각들
배우들의 스승 신용욱 첫 에세이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쌓아 올린 사유의 조각들
아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있다. 무대 위에서, 혹은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서 언제나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배우’라는 직업이 그렇다. 많은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베일에 가려진 일. 이 책은 그런 배우라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살며시 문을 열어 준다.
강동원, 원빈, 한지민, 한효주, 김지훈, 이준혁, 홍경 등 수많은 유명 배우의 연기를 지도해 온 저자가 보여 주는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무대 위 화려한 배우의 모습이 아니다. “이 책은 잘 정리된 연기 교재가 아니라, 연기를 하고 또 가르치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토대로 써 내려간 연기를 대하는 태도, 결국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저자의 말처럼,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겪어 온 지난한 시간이 페이지 곳곳에 새겨져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경험이 오롯이 담긴 이 책 자체로 아주 특별한 배우 수업인 셈이다.
책은 인내하고(1부), 발견하고(2부), 배우고(3부), 채워 나가는(4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꼭 한 번 들어 보고 싶다고 정평 나 있다는 저자의 수업도 마찬가지다. 마치 앞에서 거울을 들어주듯 배우 각자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특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발견을 토대로 연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한다. 수업 자체가 삶을 읽고, 감각하고, 호흡하는 연습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을수록 알게 된다. 배우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지금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가 되고자 애쓰는 모든 이를 위한 수업이라는 것을.
3. 느낀 점
-책 소개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태도에 대해서 많이 언급한다.
탑스타들의 공통점은 연기에 대해 진실된 태도를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있단 점이었다.
그래서 탑이 되었나? 싶었다. 집요하게 물어보고 역할에 끊임없이 탐구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그래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거 같다. 에세이였는데 나름 재밌게 읽었다.
수업내용이 이렇구나 꽤나 어려웠겠구먼
역할을 하나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거쳐야 함을 책을 통해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어떤 일이든 꽁으로 얻어지는 건 없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 거 같다.
배우가 꿈이 아니어도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태도는 어디에서도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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