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49? 번째! 오블완 6 번째...
이제 좀 지치기 시작한다... 귀찮아지기 시작하는 중....
그래도 꾸역꾸역 글을 써본다.
쓰고 나면 뿌듯하거등요. 다른 일을 안 했어도
나 오늘 책을 읽었고 무언가 느낀 점을 남겼다는 사실에
오늘 하루도 나쁘진 않았어!라고 나를 칭찬하게 되거든요...
요즘 갑자기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입맛도 별로 없어서 자연스럽게 먹는 양이 줄어버렸다.
이거 다 쓰면 뭐라도 먹어야지. 몸에 힘이 너무 없다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나는가 보다.
1. 책 정보
-에쿠니 가오리 지음 / 김난주 번역
-소담 출판사
- 2009.12.08.
-외국시
2. 책 소개
에쿠니 가오리가 전하는 마술 같은 리듬의 빛나는 시편들!
달콤한 허무주의자 에쿠니 가오리의 내면이 드러나는 그녀의 첫 번째 시집을 만나보자~
에쿠니 가오리 첫 번째 시집 『제비꽃 설탕 절임』.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아 온 에쿠니 가오리의 시 71편을 담아낸 시집이다. 한 아이가 여인이 되기까지의 삶 속에서 느낀 사랑과 외로움, 고독을 마술 같은 리듬과 세련된 감성화법으로 그려낸 시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에쿠니 가오리 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에쿠니 가오리의 이번 시집은 발랄하고 상큼한 문체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절묘한 거리감, 은밀한 비밀들을 털어놓고 있으며, 단도직입적이고, 맨몸으로 승부하는 발랄함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면의 고독성을 자신 특유의 심플함과 세련됨으로 무심한 듯 가볍게 털어놓고 있다. 연애, 결혼, 불륜까지 에쿠니 가오리가 그동안 느껴왔던 인간관계에 대한 절묘한 간극과 고독감까지 담아낸 시집을 만나보자.
3. 느낀 점
긴 글 읽기 싫어서 고른 책이다. 제목이 왠지 끌려서 골랐다.
글을 읽다 보면 리듬감이 느껴진다. 왠지 소년 같기도 하고 소녀 같기도 한 그런 몽글몽글한
마음이 느껴지도 장난기 어린 좀 짓궂은 마음도 보인다.
에쿠니 가오리 문체는 참 감성적이다. 여자여자한 느낌의 문장들이 많다. 그게 무슨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성적이라기 보단 그런 분위기 감정 감성에 취한 듯한 곡선과 둥글둥글한 느낌
몽글몽글 이 잘 어울리는 그런 글들이다. 잘못하면 여기에 빠져 옆에 있는 오빠한테 꼴값 떨고 있네
소리 들을 것만 같은 글ㅋㅋㅋㅋ 근데 그게 좋은 거거든요
시들은 짧고 쉬워서 차 한잔 마시면서 읽으면 여유롭고 참 좋다.
나는 아기가 없지만 왠지 아기 키우는 엄마가 썼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시들이다.
그런 감성들이 느껴진다. 어쨌든
오늘 좀 아무 이유 없이 짜증 나고 누워만 있고 싶었는데
짧은 시집 읽으니 조금 힐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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