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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53> 질투 라는 감옥 - 야마모토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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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ㅂㅎ 거의 10일 만에 쓰는 포스팅이다.

마지막에 쓴 포스팅에서 어영부영 오블완을 완료하고 있다고

건방을 떨었는데  말하자마자 바로 쉬어버렸네

민망하다..

화요일마다 스테이지 파이터 보는게 낙이었는데 오늘부로 그것도 끝났다..

이제 무슨 낙으로 살아야하나. 너무 아쉽다.

어쨌든 경쟁프로그램을 보다보니 '질투'라는 감정이 궁금해졌다. 

이런 상대평가에 결과가 대놓고 보이는 곳에서는 특히나 '질투'가 좀 도드라지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빨간색 표지에 커다란 제목이 인상적인 요 책을 가져왔다. ㅎㅎ 

 

질투라는 감옥 책 표지

 

1. 책 정보

 

-야마모토 케이 지음 / 최주연 옮김

-북모먼트

-2024.10.16

-교양인문

- 1쪽432g135*200*20mm

 

2. 책 소개

 

-“인정하기 싫겠지만
당신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날 SNS까지
당신의 삶을 뒤흔드는 질투에 관한 모든 것

질투와 부정의 내밀한 줄다리기!
이웃, 친구, SNS 속 타인까지
부러움을 부채질하는 질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질투라는 감옥》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오늘날 SNS까지 드러나지 않은 질투라는 감정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여러 철학자의 목소리를 빌려 사람들이 질투를 어떻게 여겨왔는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하나씩 소개하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해 그날 내려온 ‘질투’라는 감정에 주목한다. 질투는 그 어떤 감정보다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고, 타인에게 질투를 느낀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힘든 감정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역사 속 질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등 정치의 영역에서 질투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설명한다. 모두가 평등할 때는 질투를 느낄 여지가 없는지, 혹은 자신의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사회에서는 질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 흥미로운 질문에 답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는 ‘아,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질투를 아예 하지 않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인간에게 질투라는 감정이 없다면 우리 삶에서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본인이 질투를 느꼈던 경험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서 질투가 무엇으로부터 기인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질투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한다.

 

 

3. 느낀 점

 

생각보다 더 흥미로웠다. 그냥 교보문고 들어갔다가 광고로 떠있는 거 보고 

 옛날에 학교라는 감옥에서 교복이라는 죄수복을 ~어쩌고 하는 싸이 감성이 떠올랐다.

옛날사람 맞당

질투라는 감정만을 연구해서 써놓은 책이다. 

질투의 보편성이라든가 질투란 무엇인가라든가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간단하게 알려준다. 

되게 재미있는 콘텐츠 읽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질투도 양성이 있고 악성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는 악성만을 다뤘다. 

좀 인상 깊었던 건 질투는 자기보다 훨씬 잘났다고 느껴지는 사람한테는 

느끼지 않는다는 거! 자기랑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뭔가를 가졌을 때 질투를 느낀다고 한다.

읽다 보면 내가 질투했던 순간들과 누군가가 나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질투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질투를 겉으로 티를 내는 건 참 불편하다. 서로가 힘들어지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한다... ㅎㅎ

큰 챕터 안에 2-3페이지 정도 하는 짧은 내용들이 여러 개 담겨있다. 

질투라는 개념을 여러 철학자들에게 받을 수 있는 교육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써놓았다.

또한 과시와 자랑에 대해서도 서술을 해놓았다. 

그런데 왜 그런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은 기분이다. 혹여 내 안에서 이런 감정이 불쑥 튀어나와 나를 괴롭힐 때  차분해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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