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책 리뷰!
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
총 9편의 소설이 묶여있는 소설집이다.
읽으면서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
바로 이 책을 가져와버렸다.
조해진 작가의 책을 처음 읽는데
어서 읽고 빛의 멜로디도 읽고 싶다 ㅎㅎ
1. 책 정보
-조해진
-한국소설
-장비
- 268쪽352g147*211*23mm
2. 출판사 서평
“저는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고, 살아 있다는 감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절망과 고독을 감싸주는 기억에 대한 9편의 이야기
2016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산책자의 행복」 수록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발표한 작품을 묶은 이번 소설집에는 “소외와 불안의 문제를 개인의 삶을 통해 포착”하며, “이 시대에 호응할 수 있는 문학적 상상력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환기한 작품”(심사평)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산책자의 행복」을 비롯한 9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서는 조해진이 오랫동안 천착해왔을 뿐 아니라 세월호시대를 살아가며 더욱 견결해진 주제인 “역사적 폭력이 개인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한기욱, 해설) 하는 지점을 한층 섬세하고 차분하게 파고든 점이 돋보인다. 작가는 절망과 고독을 감싸주는 기억들을 이야기하며, “사라졌으므로 부재하지만 기억하기에 현존하”(「사물과의 작별」 69면)기 때문에 “생존자는 희생자를 기억해야 한다”(「빛의 호위」 16면)는 절실함으로 단어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눌러썼다. 조해진이 보듬어 전달하는 ‘빛의 호위’로,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기억해야 하지만 어둠 속에 숨어 있던 진실들에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것이다.
3. 느낀 점
역사적 사회적 이슈를 소설로 풀어놓은 책을 읽을 때는 어렵다. 뭔가 그런 느낌이다.
이 책은 살고자 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살아있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든다.
서로 간의 소통 유대 살아있는 그 감각에 집중한다.
너무 잘 쓰인 책이다. 읽다 보면 생생하고 현실적인 상황들에 빠져든다.
모든 인물들은 응원하고 싶게 만든다.
전쟁에 관한 책이라고 추천받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려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그 참혹함도 보여주면서
결국은 말하고자 하는 살아있음에 대한 인물들의 마음을 더 잘 얘기해 준다.
책도 우리하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어떤 친구한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너 행복하니? 라고.
책을 읽다가 비슷한 말을 한 거 같은데. 행복하냐고 물어보는.
빛의 호위를 읽는데 왠지 기억에 남는다.
과거에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떤 호의를 베풀었고, 그 호의가 한 아이의 진로와 삶을 다 바꾸어 버린다.
살아가게 해주었다.
우리는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했던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깐의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정말 살아갈 원동력이 될 수 있음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각자가 겪는 어려움 전쟁 투쟁은 각자가 다 다르다. 어디에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다시금 과거를 되돌아보고 이해하며 조금은 성숙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조금 더 친절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직 다 안읽었지만 느낌이 좋았다. 다 읽으면 다시한번 리뷰 해야지.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10> 그렇게 우리의 이름이 되는 것이라고 - 신유진 (4) | 2024.09.26 |
---|---|
<#책 리뷰9> 리스본행 야간열차 - 파스칼 베르시어 (1) | 2024.09.25 |
<#책 리뷰7> 비포 선라이즈 & 비포 선셋 영어 원서 (4) | 2024.09.23 |
<#책 리뷰6>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소설 (2) | 2024.09.22 |
<#책 리뷰5>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 김혜정 장편소설 (7) | 2024.09.21 |